맘껏 드시고 힘내세요...먹거리 공유 호응
- 관리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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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2022-02-07 오후 4:43:28
[앵커]
경제 상황이 계속 악화하면서 기본적인 생활조차 힘든 분들도 적지 않습니다.
이런 분들에게 먹거리를 무료로 제공하는 정책이 시행되고 있는데, 좀 더 많은 사람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합니다.
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.
[기자]
냉장고 안에 라면과 통조림, 즉석밥, 빵 등이 잔뜩 진열돼 있습니다.
이따금 찾아오는 고객들은 바구니에 필요한 물건을 담아 가져갑니다.
생활이 어려운 빈곤계층이나 노숙인들이 주로 이용하는데 음식 외에 생필품도 얻을 수 있어 요긴하게 사용합니다.
[경기도 광명시 주민 : 노인들하고 근근이 끼니를 때울 때도 있고 점심때, 요즘 코로나 때문에 어디 나가지도 못하고 그러니까 많이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.]
끼니 걱정을 하는 저소득층들에게 각종 식료품 등을 무료로 나눠주는 경기 '그냥드림' 코너.
사회복지시설이나 노숙인 지원시설, 푸드마켓 등 경기도 내 43곳에 설치돼 있고 지난해 이용자가 19만 명에 달합니다.
[김남국 / 경기도 복지사업과장 : 노숙인이나 갑자기 실직하신 분들처럼 생활의 어려움에 놓이신 분들을 위해 생활형 범죄에 빠지지 않도록 미리 예방하고.]
경기 '그냥드림' 코너의 원조는 수원시의 공유 냉장고.
지역 주민들이 지자체 협조를 얻어 60여 곳에서 운영 중인데 수요보다 공급이 적은 게 아쉬운 점입니다.
[민수정 / 공유 냉장고 운영인 : (냉장고가 빌 때는) 저나 이웃이 넣어 놓고는 있어요, 그러나 유관 기관이나 이웃 단체에서 좀 많이 넣어주시면 다양하고 풍성한 음식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.]
끝을 알 수 없는 코로나 사태 와중에 형편이 어려워진 분들이 부쩍 많아진 만큼 이웃을 배려하는 따뜻한 손길이 더 필요한 때입니다.
출처
YTN(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02020216106317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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